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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상식

별세·소천·타계·영면 뜻 — 부고 죽음 높임말 정리

나비가 편집팀2026.06.14 작성

핵심 요약

01

격이 다르다

서거(저명·존경 인물) > 타계 > 별세·작고·영면 > 사망. 집안 어른께는 별세·작고가 무난합니다.

02

종교별 표현

소천=개신교, 선종=천주교, 입적·열반=불교. 다만 절대 규칙은 아니며 중립적으로 ‘별세’를 쓰기도 합니다.

03

가장 흔한 실수

운명을 달리하다’는 틀린 표현 → ‘유명(幽明)을 달리하다’. 유족 앞 ‘호상’ 발언, 개신교인에게 ‘명복’도 주의.

‘별세’와 ‘서거’,
아무 때나 쓰지 않습니다.
죽음의 높임말에도 격과 종교가 있습니다 — 부고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① 죽음의 높임말에도 격이 있다

표현한자뜻·쓰임
별세別世윗사람이 세상을 떠남 — 부고의 기본 높임말
작고作故고인이 됨 — 별세와 비슷한 높임말
타계他界다른 세계로 감 — 별세와 비슷하게 쓰되 다소 격을 높인 표현
서거逝去죽음을 높여 이르는 말 — 대통령·지도자 등 사회적 저명·존경 인물
영면永眠영원히 잠듦 — 종교색 없는 서정적 표현(비문·추모문)
운명殞命목숨이 끊어짐 — 임종 순간을 가리키는 뉘앙스

‘서거’는 대상이 분명히 저명인사일 때만 씁니다. 집안 어른께 ‘서거’는 과한 표현입니다.

② 종교에 따라 다른 표현

종교가 있으면 별도의 표현을 씁니다. 선종(善終)은 천주교(‘선생복종’의 준말, 사전 등재어), 소천(召天)은 개신교에서 ‘하늘의 부름을 받음’의 뜻으로 통용됩니다(※ 표준국어대사전 미등재 관용어). 입적(入寂)·열반(涅槃)은 불교, 주로 승려의 죽음에 씁니다.

종교별 용어는 확립된 관용이지만 절대 규칙은 아닙니다. 일부 언론·기관은 지위·종교로 구분하지 않고 중립적으로 ‘별세/숨지다’로 통일하기도 합니다. 고인·유족의 종교를 모를 때는 ‘별세’가 무난합니다.

③ ‘향년’의 뜻 — 나이 제한은 없다

향년(享年)은 ‘한평생 살아 누린 나이’로, 부고에서 사망 당시 나이 앞에 ‘향년 OO세’로 씁니다. 흔히 노년에만 쓴다고 알지만 사전적으로 나이 하한은 없습니다. ‘향수(享壽)’는 오래 산 복을 누렸다는 어감이라 고령자에게 쓰는 경향이 있으나, 한국 부고 실무에서는 거의 ‘향년’으로 통일합니다. 살아 있는 사람에게는 향년을 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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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부고에서 자주 틀리는 표현

부고 문자에 ‘운명을 달리하여’처럼 잘못 쓰는 경우를 현장에서 자주 봅니다. 아래만 피해도 결례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⑤ 조문 한마디 — 무난한 표현

종교를 모를 때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가 가장 무난합니다. 개신교 상가에서는 “삼가 고인의 평안을 빕니다”·“주님의 위로가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천주교 상가에서는 “선종하신 고인의 평화를 빕니다”, 불교 상가에서는 “극락왕생을 빕니다” 같은 표현이 적절합니다. 조문 예절 전반은 조문 예절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FAQ)

별세와 서거는 어떻게 다른가요?
서거는 대통령·지도자 등 사회적으로 저명·존경받는 인물에게 쓰는 최상위 표현이고, 별세는 일반적인 높임말입니다. 집안 어른께는 별세·작고가 무난합니다.
소천·선종·입적의 차이는?
소천은 개신교, 선종은 천주교, 입적·열반은 불교(주로 승려)에서 쓰는 표현입니다. 다만 절대 규칙은 아니며 중립적으로 별세를 쓰기도 합니다.
향년은 몇 세부터 쓰나요?
사전적으로 나이 하한은 없습니다. 나이에 관계없이 ‘향년 OO세’로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살아 있는 사람에게는 쓰지 않습니다.
‘운명을 달리하다’가 맞나요?
틀린 표현입니다. ‘유명(幽明)을 달리하다’가 맞습니다. 유명은 저승과 이승을 뜻합니다.
개신교 상가에서도 ‘명복을 빕니다’라고 해도 되나요?
‘명복(冥福)’은 불교식 표현이라 개신교 상가에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고인의 평안을 빕니다’ 등으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법령·고시·요금은 개정·시설·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사항은 관계 기관 고시와 담당 장례지도사·전문가에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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