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장례는 죽음을 끝이 아니라 부활과 천국의 소망으로 봅니다. 그래서 슬픔 속에서도 예배의 성격이 강합니다. 또한 죽은 이를 위한 의례(위령기도)를 두지 않고, 장례는 남은 가족과 조문객을 위로하고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로 이해합니다. 기일에는 제사 대신 가족이 모여 추도예배를 드립니다.
② 예배 순서 — 임종·입관·발인·하관
단계마다 예배를 드리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요즘은 간소화되어 입관예배와 발인예배만 드리기도 합니다.
단계
내용
임종예배
임종 직후. 담임목사에게 먼저 연락해 예배를 드리고 일정을 협의
입관예배
염습·입관 후 빈소(또는 입관실)에서
발인예배
발인 당일, 장지로 떠나기 전. 찬송과 함께 배웅
하관예배
장지에서. 안장예배로도 부름
각 예배는 대체로 찬송 → 기도 → 성경봉독 → 말씀 → 축도(또는 주기도문) 순입니다. 정확한 순서는 교단·교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③ 조문 예절
개신교 상가에서는 절 대신 헌화와 묵념으로 예를 표합니다. 신자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영정 앞에 국화를 헌화(꽃봉오리가 영정 쪽을 향하게)하고 한 걸음 물러나 잠시 묵념(또는 기도)
✓고인·상주에게 절은 하지 않는 것이 원칙 — 상주에게는 가벼운 목례와 위로의 말
✓복장은 단정하게(검정 양복, 검정 또는 흰색 옷)
✓비신자도 조문할 수 있고, 모든 예배 순서에 참여할 의무는 없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의 ‘명복’은 불교에서 온 표현이라 개신교 상가에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하시기를 빕니다’, ‘천국 소망으로 위로를 드립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등으로 전합니다.